'BMW 화재' 정부·본사 적극 대처 촉구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안산단원을)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량에서 계속적인 화재사건이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고, BMW 화재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정부와 BMW 본사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박순자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가 발표한 중고차 매매 자제권고, 차량 운행정지명령 등의 대책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국토부는 BMW사가 주장한 EGR의 결함을 포함하여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화재원인 가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고 BMW 본사도 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순자 위원장은 “리콜 처리를 받은 차량에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중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예고하고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BMW 화재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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