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ㆍ25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박광온 의원이 15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양산·김해·함안 등 도내 지역위원회에서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실규명에 매진해야 할 허익범 특검팀이 김 지사와 문재인 정부 망신주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지사가 피의자가 될 근거가 없다는 것은 다 밝혀진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팀이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인 진술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광온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집무실을 방문해 김경수 도지사와 4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김 지사에게 38시간 동안 강도 높은 특검 조사를 받은 것에 위로를 건넸다.

이어 김 지사에게 경남을 동남권 경제혁신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당원과 김경수 지사 등을 만난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수원 자택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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