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인천시 도화지구 '누구나집'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2일 개관돼 4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누구나집은 무주택가구주, 청약통장, 소득 및 재산제한이 없어 누구나 공공임대처럼 저렴하게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10년뒤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신개념 주거상품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520가구로 전용면적 59㎡와 7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오는 7일부터 특별공급(지역주민 우선공급 포함)을 시작으로 9일 1·2순위 동시청약, 12일 3순위 청약 접수한다. 

오는 16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임차인 모집은 미분양가구에 한해 일반분양 청약 및 계약이후 이달 말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단지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도화지구 4블록 누구나집은 경인국철 1호선 도화역 및 제물포역, 도화IC에서 가까워 직장인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 옆에는 근린공원 및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관리비 및 난방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가구 남향으로 배치했다. 74㎡형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인천도시공사의 분양 관계자는 "도화지구 누구나집은 기존 공공임대(10년)보다 신청자격 및 제한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광역교통 및 공공, 교육시설 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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