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4일 저녁 7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국악의 현대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기획한 납량 호러 창극 '장화, 홍련’을  공연했다.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서 추천한 민간우수공연의 하나인 이번 공연은 극단 문화포럼나니레의 연출로 고전소설인 장화홍련전을 소재로 현대에 맞게 각색한 창극(소리극)을 선보여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는 14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을 무료로 개방해 가족단위의 관람을 권장하고,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우선 자리를 배정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검증을 마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의 문화향유권 향상과 대도시권과의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한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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