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서

부평구문화재단은 내달 1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창단 11주년 기념 부평구립풍물단 정기연주회 '헐씨구 놀아보세'를 개최한다. 

이번 창단 11주년 기념 공연의 첫째 마당은 삼도사물놀이로 경기·충청, 호남, 영남 지역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 형태로 연주한다. 이어 장구잽이가 발림을 하며 장구가락 솜씨를 보이는 장구놀이 공연이 둘째 마당에 선보이고, 셋째마당에서는 꽹과리를 들고 춤을 추는 진쇠춤과 쇠잽이가 갖가지 쇠가락을 치며 상모놀이를 하는 쇠놀이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놀이와 장단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흥겨운 부평농악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희단 비류와 경기민요, 신칼대신무 등 흥겹고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2007년에 창단해 11주년을 맞은 부평구립풍물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부평구의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해 온 부평구립풍물단은 제19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일반부 단체 대상, 제3회 계양산 전국 국악 경연대회 풍물부문 우수상, 제17회 전국웃다리농악 경연대회 일반부 금상 등 지난 2017년도에만 큰 대회에서 3번이나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오후 4시부터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한다. 공연에 대한 세부사항은 (재)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또는 032-500-2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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