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0.6km 도심구간 가두캠페인 펼쳐

가평군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9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사)군새마을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에서 군청까지 0.6km 도심구간에서 태극기 달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태극기가 없는 상가 및 가정에 손수 국기를 달아주고 올바른 게양방법 전단지를 배포했다. 또 시가지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에 자율적 주민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군수는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은 뜻깊은 날을 맞아 가평군민, 나아가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기를 달아 광복절을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날 수 있도록 오는 15일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과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해 태극물결을 조성하고 애국심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태극기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 등은 평소대로 매일 24시간 게양하고,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에서는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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