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7일 경기북부 최고의 자연유산이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등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관광전문가, 건축가, 예술기획전문가 등 관련전문가 6명을 초청,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초청 인사들은 이날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재인폭포를 둘러보고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그리고 한탄강댐과 연천군 지질공원 홍보관과 인근 마을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재인폭포를 비롯해 최근 연천군의 관광명소로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2015년 12월 31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이후에는 더욱 관광객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지질명소 인근 마을 주민들은 한탄강 지지리공원의 지질명소들이 경관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곳임을 새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 영농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날 참가한 박이창식 예술기획전문가는 "다양한 연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유산은 어느 지역보다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최근 관광객의 질적·양적 성숙 등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천군이 추진하는 연천군 지질공원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질명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을 바탕으로 관광 인프라는 물론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관광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이 실질적인 소득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국가지질공원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이번 용역은 연천군 전략사업실과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올 12월 말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