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도당 대의원대회 참석

설훈 의원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은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3일 첫 일정인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 앞서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제주지역 대의원과 당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3일 설훈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제주도당 대의원대회 연설을 통해 70주년을 맞은 제주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약속하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설훈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미래를 위해 누가 헌신할 사람인 가를 가려내는 선거”라며 “사심 없이 초심으로 오직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만을 위해 제 몸을 오롯이 던지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평화는 밥이고, 평화는 청년의 미래이기 때문에 남북평화체제 구축이 한반도 성장 동력과 번영을 이룰 수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남북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민화협을 만든 역량으로 남북평화의 시대를 이끌 적임자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지난 70년간 4.3 사건의 아픔을 품은 제주는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위대한 민주화 운동의 성지이자 민주화를 위해 걸어온 저에게는 정신적 고향과 같은 곳”이라면서 “제주가 그 원대한 다짐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제주당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첫 전당대회를 3일 오후 3시 제주도당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며 오는 25일 당대표 1인과 최고위원 5인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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