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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현대화 원점서 검토… 구 주민 상인 합의체 구성"취임 한달 이강화 남동구청장
  • 박근식 기자
  • 승인 2018.08.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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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가 취임한 지 한달을 맞은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인터뷰했다. 민선7기 행복과 희망이 있는도시 이강호 구청장의 야심찬 포부를 들어본다

◆민선7기 구정운영 방향과 역점사업은?

민선7기는 모든 일을 소통을 통한 협의로 진행하려 합니다.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역시 정부, 인천시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공약사항 모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겠지만, 먼저 말씀드릴 것은 구월동에 있는 88체육관을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건립해 남동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남동구에는 ‘랜드마크’로 불릴만한 건물이 현재 없습니다. 이에 교통의 요지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88체육관을 전 종목을 할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건립하고자 합니다.

또 88체육관과 인근 게이트볼장 부지를 엮어 지하주차장 부지로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구상입니다. 

낮 시간대는 이용고객이 쓸 수 있게 하고, 야간시간대는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하는데도 일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장이 확보되고, 구의 랜드마크 격인 건물이 원도심에 건립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 측면에서도 충분히 우수사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인천대공원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까지 이어지는  남동만의 특화된 관광 벨트를 구축해 자연친화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역점사업 중 하나입니다.

◆남동공단 인근에 조성되는 남촌 에코산업단지의 조성 계획은?

남동산단에 이어 남촌동 625-31번지 일원에는 남촌에코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여기엔 기존 남동산단처럼 제조업 위주가 아닌, 최첨단산업인 4차산업, IT산업 위주의 업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근 LH도시첨단산업단지와도 연계해 이 일대를 4차산업 밸리로 육성하며, 여기에 행복주택시범단지를 조성해 젊은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 

행복주택시범단지는 소규모라도 젊은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입니다.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또 에코산업단지라는 명칭에 걸맞게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업종으로 환경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녹지공간도 최대한 확보해 친환경 녹색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추진계획은 ?

구와 상인단체 뿐만 아니라 일반 상인들과 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투명한 방식으로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그 동안 비공개적으로 이뤄졌던 개발방식과 건축양식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생각입니다.

개발방식은 공영개발이나 민자 기부채납방식으로 진행하되 공정하고 투명하게 충분히 검토해야 하며, 민자 방식으로 할 경우에도 구와 상인, 지역주민 3차 합의체를 구성해 결정방식에 모두가 참여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관은 사각지고 밀폐된 통상적인 콘크리트 건물이 아닌, 
소래포구 고유의 낭만과 정취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해야 하며, 공모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단 생각입니다.

◆남동구의 강점은 무엇이고, 남동구의 위상정립 계획은 ?

남동구는 정치, 경제, 행정의 1번지입니다. 

인천시청,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 문화예술회관 등 모든 관공서가 밀집돼 있으며,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농산물 시장, 백화점 등 주민 편의시설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구도 최근 55만명을 넘어서며, 인적 자원까지 제 1인 기초자치단체입니다.

사실상 모든 면에서 최상의 여건을 갖춘 잠재력이 풍부한 남동구지만, 지역 전체적인 분위기는 활기차지 않고 침체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남동구가 명실상부 인천 중심도시로서 그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구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여가생활, 체육, 문화 공연 등을 통해 삶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스포츠 복지’로 구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공원에 체육지도자를 파견해 구민들에게 손쉽게 할 수 있는 요가, 댄스, 체조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곳곳에 버스킹 공연과 같은 소규모 공연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져 음악이 있는 도시, 여가가 있는 도시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구월동 로데오거리, 소래포구, 논현동 한화지구, 서창 문화단지 등 장소도 충분합니다.  

민선7기 남동구의 키워드는 ‘행복’  ‘공유’‘소통'‘희망’입니다. 곳곳에서 활력이 넘치고,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남동구를 만들 생각입니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인천 최고의 구, 이 중요한 남동구청장이라는 자리에 
저를 선택해 주셔서 남동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든든한 지방정부로, 중앙정부, 인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남동발전, 인천발전을 위해 남동구의 현안사항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민선7기는 “인간의 삶에 대한 가치 추구”를 표방합니다.
구민의 실질적인 삶과 직결되는 체육, 보건, 문화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이 부분에서 보편적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특히 노력하겠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삶의 질이 나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규모를 내세우거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치중하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기 때문에 어찌 보면 대단하지 않다고 느껴지실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 '삶의 질'입니다. 
어떤 대규모의 사업을 진행하지만,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없는 사업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는 누구나 행복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어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어디서나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도시, 소통으로 더욱 발전하는 도시, 행복이 있고 희망이 있는 도시 남동구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박근식 기자  pgs@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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