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전 중구 제압. 올해 들어 2번째 우승 쾌거

구리시 리틀야구단이 야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2018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중구를 9-1로 누르고 2018년 화성시장기 이후 올해 들어 2번째의 우승의 쾌거를 이루어 냈다. 

화성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KBO가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하여 지난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63개팀 2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자웅을 겨뤘다.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은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1회 김진혁(인창중 1) 군의 솔로 홈런과, 2회 주연우(인창중 1) 군의 3점 홈런, 6회 설기인(인창중 1) 군의 3점 홈런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9-1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은 올해 초 ‘2018년 화성시장기’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의 우승의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날 우승을 이끈 정찬민 감독은 “우승을 위해 응원해주신 안승남 구리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앞으로 이 기세를 이어 ‘제8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평소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이 더욱 발전하여 미래 한국 야구의 주역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1996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립리틀야구단을 창단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리틀야구단, 중학교 야구단, 고등학교 야구단을 연계하는 등 야구 육성 사업에 주력했으며, 그 결과 현재 프로야구계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야구 명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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