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최종미 의원 첫 등원 자유발언

여주시의회 최종미 의원(사진)이 지난달 26일 제34회 2차 본회의에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이동 편의시설 설치를 건의하는 자유발언을 초선의원으로 첫 개원에서 당당하고 조리있게 발언해 화제다. 

최 의원은 “지난달 23일 의회 1층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의 집회를 보고 사회적약자들인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참정권과 이동권을 보장해 줄 것과 여주시의회 건물에 엘리베이터와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보고 그분들이 민원상담 및 본회의 방청을 할 수 없는 것을 보고 유필선 의장께 건의한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체적 장애의 이유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조건을 가진 그분들에게 여주시에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준다면 그분들의 삶의 질이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라며 “여주는 고령화 농촌마을입니다. 어르신들은 점점 쇠약해지는 몸과 고독한 삶 속에 유일하게 친구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 마을회관을 편하게 오가고 싶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심신이 허약한 어르신들은 이동권까지 확보되지 않아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마을회관을 가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시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마을회관 쉼터로 가실 수 있는 이동권을 마련해주신다면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이 향상되어 한층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 시정 소통하는 시정으로 여주시가 나아갈 길은 법을 앞세우는 보신주의 행정이 아닌 ‘시민이 행복하고 사람이 중심’이라는 슬로건에 걸 맞는 여주시의 정책방향과 일치하는 적극적인 서비스 행정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제안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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