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돌잔치·역사책 발표회 등 열어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사회통합의 장을 만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사회 이주민통합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20일에는 일산 원마운트에 위치한 위너파티하우스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돌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의 후원으로 고양시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중 어려운 사정으로 돌잔치를 못한 가정 두 곳을 선정, 아이의 돌을 기념하는 훈훈한 나눔의 자리로 마련됐다. 

21일에는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다문화교육실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참여한 ‘나의 역사책 발표회’가 열렸다. ‘꿈나무 역사 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난 4개월 동안 유적지 탐방, 역사수업 등을 통해 정성스럽게 만든 나만의 역사책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역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왕성옥 도의원과 시 문화복지위원회 김해련 부위원장, 김완규 위원 등이 참석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 김승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은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에게 많은 관심과 함께 다문화 자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운영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 지원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청소년 교육지원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정체성을 주체적으로 확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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