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흥천면, 벼 병충해 드론 공동방제

여주시 흥천면과 흥천농협(조합장 권오승)은 대왕님표 여주쌀의 안정적 생산을 돕고 농업인의 노동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며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22일 부터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흥천면은 벼농사 품질과 수량에 큰 피해를 주는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해 공동방제를 신청한 420농가 560ha의 농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흥천농협에서 편성된 공동방제단이 드론을 활용해 조생종은 22일, 만생종은 30일부터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무인드론 항공방제는 살포작업에 드는 비용과 방제시간이 줄어들어 최근   농촌 노동력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드론의 하향풍 효과로 살포 시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 침투성이 높아 병해충 방제효과가 기존 방제작업에 비해 약 30%정도 농약 절감효과가 있다.

이에, 흥천농협에서는 항공방제를 통한 노동력 절감 및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무인드론 항공방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교식 흥천면장은 “폭염경보에도 불구하고 도열병, 나방류 등 돌발병해충 방제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드론 공동방제단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고령화된 농촌에 효율적인 드론방제로 고품질 쌀 안전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긍정적인 기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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