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주택가 골목 등 범죄예방 앞장

용인시 처인구 동부동은 자율방범대(대장 노용만)가 27개통 전체에 순찰함을 설치하고 마을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69년부터 활동해온 동부동 자율방범대는 현재 28명의 대원이 매일 6명씩 조를 짜서 마평동과 운학동, 호동, 해곡동 등 27개 마을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차량과 도보로 순찰하고 있다.

방범대는 특히 순찰함에 일일이 체크를 하면서 각 마을회관은 물론이고 놀이터와 학교 주변, 주택가 골목, 우범지대 등을 구석구석 누비며 도난사건을 비롯한 범죄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노용만 자율방범대장은 “장비나 인력이 부족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며 “순찰을 돌면서 만나는 주민들의 감사 인사에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편 방범대는 순찰 이외에도 경안천 산책로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거나 민방위훈련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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