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4~7세 어린이 무료 이용

지난해 개장 이후 1만5000여 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모았던 수지구청 광장 무료 물놀이장이 21일부터 개장해 내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용인시 수지구는 시청까지 거리가 멀어 물놀이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청 광장 무료 물놀이장을 열어왔다.

이곳 물놀이장은 4~5세용 풀장 1개, 6~7세용 풀장 1개와 에어슬라이드, 페달보트 등을 갖췄다. 또 가족들이 휴식할 수 있는 휴게존과 탈의실, 간이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이용대상은 4~7세의 미취학아동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며 점심시간(12~1시)에는 휴장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일에는 9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3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하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간호사 1명과 구급차 1대가 상시 대기한다.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점심시간에는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인 ‘용인버스킨’에서 마술, 마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시청보다 규모는 작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물놀이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물놀이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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