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험 토대로 해사발전 기여"

▲ 이귀복 선장포럼 대표(왼쪽)가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으로부터 깃발을 받아서 흔들고 있다.
▲ 이귀복 선장포럼 대표(왼쪽)가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으로부터 깃발을 받아서 흔들고 있다.

한국해기사협회는 19일 오전 부산시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한국선장포럼 출범식과 협회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선장포럼은 오랜 기간 배를 타면서 쌓은 선장들의 경험을 토대로 해상사고와 이를 둘러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전문적이고 공정한 의견을 제시하고, 해사 발전을 위한 정책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세계선장협회 가입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귀복 포럼 대표는 "선박 운항을 포함한 해사 문제를 조사하고 연구해 대내외에 공표함으로써 불필요한 사회갈등을 줄이고 한국 해운과 해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총톤수 3000t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승선경력 3년 미만인 선장 출신으로 해사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포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27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출범식 이후 본격적으로 회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선장포럼은 해기사협회의 산하조직으로 출범하지만,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1954년 8월 창립한 해기사협회는 우수한 해기사 양성과 교육을 위한 사업 등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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