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만성질환·2차 장애 관리율 높여

부천시는 내년 4월까지 관내 병원 3곳에서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를 시범운영한다. 

보건복지부가 총괄하는 이번 사업은 비장애인에 비해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고 장애로 인한 2차 질환이 쉽게 발생하는 장애인들의 질환 및 2차 장애 관리율을 높여 장애인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부천시에서는 연세비전의원(가정의학과), 미래신경과의원(재활의학과), 부천시민의원(응급의학과) 등 3곳에서 1~3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관리 또는 주장애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건강관리란 1~3급 중증장애인의 만성질환관리 또는 장애관리서비스를 말하며, 주장애관리란 1~3급 지체, 뇌병변, 시각장애인의 만성질환관리 또는 장애관리서비스를 말한다.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는 1년간 시범기간을 거쳐 내년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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