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 침구세트 지원…어르신 건강 돌봄

오산시 대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만)에서는 17일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지원 대상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을 선정하고 '여름용 침구세트'를 전달했다.

폐지줍는 어르신 지원사업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안전교육과 물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원재활용 수집 촉진과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한 여름 무더위 속에 수레를 끌고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은 폭염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계층으로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매년 지원하는 안전물품과는 다르게 어르신들이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여름용 침구세트를 준비했다.

이불세트를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땡볕에서 폐지를 줍고 집에 들어가면 너무 덥고 힘들었는데, 지원해준 여름이불을 깔고 자면 시원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원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 속에 다른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안전물품, 생필품 등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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