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예방수칙 홍보·X선검사 진행

▲ 동구보건소가 어르신께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 동구보건소가 어르신께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동구 보건소(소장 김권철)는 면역력이 낮고 집단시설이용으로 인해 결핵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8일~19일 양일에 걸쳐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은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에 침범하여 폐를 비롯한 몸 전체에서 발병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타인에게 전파 시킬 수 있는 폐결핵은 전체 결핵의 85%이상을 차지할 만큼 전염력이 강하다.

이에 구에서는 대한결핵협회 인천광역시지부 이동검진차량을 협조 받아, 동구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검사를 비롯한 확진검사를 무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결핵예방을 위한 실내 환기의 중요성, 개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기침할 땐 손수건(휴지)이나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의 중요성,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흉부엑스선 검사를 받아 보도록 어르신들에게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낮아 결핵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집단시설이용으로 질병에 노출위험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의료기관을 찾는 일이 드문 실정”이라며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관이용어르신들의 결핵검진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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