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왕' …농가소득·새로운 소비촉진 앞장

양평군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이사장 이부산)에서는 '채소의 왕'이라 불리우는 아스파라거스를 자연 그대로 담은 아스파라거스 가공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공품은 물맑은 양평 농촌경제를 위해 힘쓰는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관심과 지원하에 증안리약초마을 전통비법을 더하여 물맑고 서늘한 곳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제철 아스파라거스를액상즙, 천연분말, 침출차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었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옆에 함께 나오던 아스파라거스는 ‘귀족 채소’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 비교적 고소득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생육특성상 출하 시기가 집중되고 내수경기 위축까지 맞물려서 재배 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굵고 곧을수록 상품가치를 쳐주는데 구부러지거나 출하과정에서 흠집이 생긴 아스파라거스는 맛과 효능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등외품으로 폐기 처리하는 상황이다.

농촌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한 증안리약초마을에서는 등외품 아스파라거스를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가공식품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소비를 촉진시키는데 앞장서고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증안리약초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숙취 해소와 고혈압 예방, 자양 강장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아스파라거스'를 이제부터는 각종 음식에 자연 그대로 편하게 활용해서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아스파라거스 천연 분말을 밥, 국, 찌게, 고기요리, 스프, 나물무침, 샐러드, 쥬스, 전, 죽 등등의 모든 음식에 넣어서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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