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모로 역곡마을 역사, 디자인에 담아

부천시가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역곡도서관의 ‘시민참여형 벽면타일’에 들어갈 사진을 공모한다.

사진공모는 ‘역곡마을의 이모저모(옛 모습과 현재)’라는 주제로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인쇄사진의 경우 역곡1동과 역곡2동 주민센터의 주민자치위원실로 방문해 제출할 수 있으며, 이미지파일은 부천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시민제안>공모제안(http://bc.go.kr/NavY9s)에서 참여 가능하다.

시는 참여 작품들을 활용해 ‘역곡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역곡도서관 벽면타일 디자인을 기획할 예정이다. 

벽면타일에는 사진공모 작품 외에도 역곡초, 부천동초, 부천동곡초 등 역곡지역 초등학교 3개소 학생들의 그림작품이 포함된다.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미술수업을 통해 ‘나의 꿈, 우리마을의 꿈, 나에게 특별한 책’이라는 주제로 총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벽면타일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에 시각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지역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곡지역 중·고등학생 참여단을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역곡도서관은 10월까지 벽면타일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테리어 시공 후 내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 건립사업을 통해 역곡마을의 다양한 꿈과 희망이 도서관 공간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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