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선 관제사… 철도자격증 4종

▲ 4종 철도자격 보유한 이강선 관제사.
▲ 4종 철도자격 보유한 이강선 관제사.

1999년 개통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철도교통관제사가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에 탄생했다.

인천교통공사는 화재의 주인공은 이강선(34세) 관제사로 2007년 한국교통대학교 운전과를 졸업했고 관제사 자격뿐만 아니라 철도신호기사, 전기철도기사, 교통안전관리자, 기관사면허 등 철도 관련 자격증을 두루 갖추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첫 여성관제사를 2호선 종합관제실에 배치했다. 이 관제사는 “여성으로서 관제직무를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그동안 쌓아온 철도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천시민이 편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되도록 열차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열차운행에 대한 집중제어 ▲통제 및 감시 ▲철도사고 등 장애 발생 시 사고복구 ▲긴급 구조·구호 지시 ▲관계기관 상황보고 및 전파업무 등을 수행하는 도시철도의 가장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업무로 무인운행방식으로 운영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서는 그 역할이 막중하다.

철도교통관제사가 되려면 신체검사와 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약 3개월간의 전문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필기 및 기능시험에 최종 합격해야 철도교통 관제자격증명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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