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현장답사·서류심사 거쳐 조건부 의결

▲ 창리 아파트 사업 조감도.
▲ 창리 아파트 사업 조감도.

강화군은 13일 창리 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조건부 의결했다.

군은 이날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창리 아파트 건립에 대해 현장답사와 서류심사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창리 아파트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아파트 층수, 교통처리 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의결 조건으로는 최고 층수를 27층에서 25층으로 하향 조정하고, 지대가 높은 A-2 블록 아파트 층수를 20층 이하로 조정, 장래에 주차장 부족 문제 차단을 위해 단지 내 주차장을 1460대에서 1992대로 532대(세대당 1.5대) 추가 확보, 아파트 입면 디자인 재검토, 근린생활시설용지에 대한 구체적인 용도계획 등을 반영해 주택사업승인 전에 제출하는 것이다.

창리 아파트 사업은 선원면 창리 일원에 전체면적 10만8952㎡, 1328세대(3347명), 아파트 18동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앞으로 사업시행자는 지역주택조합 인가와 실시계획을 작성하여 주택사업계획승인을 받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창리 아파트 사업은 강화군 정주인구 10만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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