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36% "하계휴가비 지급 계획 있다"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안산지역 제조업체 103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72개사(69.9%)는 일괄적 단체 휴무를, 31개사(30.1%)는 휴무기간을 정해 놓고 개인별 원하는 날짜에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무 일수는 평균 3.5일로 3일간 휴무 업체가 58개사(56.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일간 휴무 업체가 22개사(21.3%), 4일간 휴무 업체가 14개사(13.6%), 1~2일 휴무 업체가 9개사(8.8%) 순으로 조사됐다. 

하계휴무 실시 기간은 30일부터 내달 3일(84.7%)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달 6~10일(8.3%), 내달 13~17일(2.8%) 순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비는 조사업체의 37개사(35.9%)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 중 20개사(54.1%)가 정기상여금, 17개사(45.9%)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 중 기본급 대비 50% 미만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0.6%로 가장 많았으며, 일정액 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가 29.7%, 기본급 대비 100%이상 지급 업체가 16.2%, 50%이상 100%미만 지급 업체가 13.5%로 나타났다.

반면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66개 업체(64.1%)는 연봉제에 포함돼 있거나 경기 침체 등으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