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지회장 유봉춘)가 주관하는 제3회 연천군지회장배 한궁대회가 11일 오전10시 연천수레울아트홀 체육관에서 동호회원 등 400여 명 49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대회에는 읍면을 대표해 단체전과 개인전 49개팀과 400명의 한궁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건강 100세 시대 구현과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노인회원간 친선게임으로 조직의 친목와 화합의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궁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스포츠 종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좁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고 손 운동을 통해 좌, 우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고 평형성을 증진시킬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0세시대 치매예방은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회원 상호간 친목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위해 체육복지 정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봉춘 연천군지회장도 “앞으로도 매년 한궁대회를 개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어르신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져 어르신 중심의 스포츠 놀이문화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30만원)·준우승(20만원)·장려 각 2개팀씩(10만원)을 선정, 시상금을 수여하고 우승팀에게는 우승트로피와 내년도 제6회 경기도 연합회장배 한궁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함께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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