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의원은  "준비위원들에게 '블라인드'로 2명씩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 안상수 의원은 "준비위원들에게 '블라인드'로 2명씩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안상수 의원은 10일 "준비위원들에게 '블라인드'로 2명씩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비대위원장 후보를 압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12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의 기간과 권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논의한 뒤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 인사가 명단에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들이 이날 '블라인드'로 추천한 인사에 대해 보안을 유지한 상황에서 오는 12일 의원총회를 개최, 비대위의 성격을 먼저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전국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늦어도 주말까지는 정리해서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100여 명을,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이 30여 명을 추천했는데, 중복된 후보를 제외하면 110∼120명 정도의 후보군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추측성으로 비대위원장 후보군의 실명이 보도되고 있는데 조심해주면 좋겠다"며 "논의 과정이 남아 있는데 그분들의 실명이 기사로 나가면 (후보군에서) 제외될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고 밝혔다.
 

사진 :  안상수 의원은 10일 "준비위원들에게 '블라인드'로 2명씩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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