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취업특강 등 지원프로그램 운영

고양시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대학생연합생활관(덕양구 원흥동)을 찾아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3일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 6월 문을 연 고양시 일자리카페 ‘청취다방(청년들의 취업수다방)’ 프로그램 중 하나다. ‘청취다방’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멘토링, 취업특강, 찾아가는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과정은 워크숍 3일, 취업컨설팅 2일로 이뤄졌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대학수업 과목과 같이 ▲자기학개론 ▲제안학개론 ▲대면학개론으로 개설, 진행됐다. 자기학개론에서는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보는 자기탐색 시간을, 제안학개론에서는 자소서 등 입사서류로 나를 알리는 마케팅 분야를, 대면학개론에서는 면접 등 취업대상과의 효과적 소통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취업 준비의 A to Z를 다뤘다.

심층컨설팅에서는 ▲1:1 모의면접 ▲1분 스피치 ▲NCS 채용면접의 특징과 유형별 비교 분석 ▲비언어 활용 면접 전략 ▲발음, 자세, 인상까지 교정해주는 이미지메이킹 등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의 모든 참여자들은 체계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참여했다. 한 교육생은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저 자기소개서를 쓰고 대충 첨삭만 받는 형태가 아니라 근본적인 경험 에피소드를 수집하고 어떻게 정보를 매칭하는지 그 방법론을 알게 돼 진로가 한층 명확해졌다며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대학생연합생활관 관계자는 막막한 청년 실업난 속 취업 발판이 될 수 있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해준 고양시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 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지원할 계획”이라며 취업 준비생들이 ‘청취다방’을 위로와 자신감을 얻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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