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경 편집위원

부자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작은 실천이 큰 결과를 가져오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관리를 해야 한다. 이런 노력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지난회에서는 가정의 현관 중심으로 다루었다. 이번회는 욕실 편으로 다루고자 한다.

욕실은 인간이 생리적인 배변활동을 하는 동시에 위생 관리를 위한 공간이다. 욕실은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으로 현대화가 되면서 주택문화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욕실은 도시화가 되기 전에는 안방과 주방 바로 옆에 같이 있었으나 ‘욕실’이라는 말을 따로 쓰지 않고 화장실이라고 불렀다.

현공풍수에서는 화장실의 중요성을 낮게 보면서 흉지에 두고는 했다. 그렇기에 위생활동을 할 때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수도가 각 가정에 설치되기 전에는 목욕을 하는 것에도 애로가 많았다. 겨울에는 물을 길러서 부엌에서 아궁이에 불을 떼어 솥단지에 끓여서 목욕을 했다. 수도의 각 가정의 보급이 되면서 화장실이 가옥 안으로 됐다. 이에 따라 화장실은 욕실로 명명하게 되면서 주 생활공간에서 더 가까워졌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욕실. 욕실에 대해서 잘 알면 당신의 ‘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욕실이 현관과 정면에 보이면 가림막을 쳐라. 화장실과 현관을 마주보면 그 집안의 가옥구성원에게 망신수를 부른다. 구형 아파트 중에 그런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리모델링하기에는 공사가 많이 커지므로 발을 치는 것으로 흉기를 차단하는 것이다. 완전히 차단은 불가능하지만 약70%는 소멸된다고 본다.

둘째, 욕실의 배수가 잘되어야 한다. 화장실은 물의 사용이 많은 곳이다. 샤워를 하거나 물건을 씻기도 한다. 이 과정에 이물질이 발생 되면서 오수와 같이 이물질도 같이 하수구에 버리게 된다. 이물질이 하수구에 쌓이면 막히게 된다. 단순히 하수구가 막히는 것뿐 아니라 가족구성원의 사회활동을 막거나 성사가 안되는 등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심지어 영업장의 경우에는 매출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 운이 나빠지는 것이다. 특히 겨울에는 동파로 인해서 막힐 수 있으니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셋째, 욕실은 환기가 잘되어야 한다. 욕실은 흉지로 보기 때문에 인간에게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기도 한다. 욕실에 악취가 있다면 집안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용변을 보고나서는 반드시 변기커버를 내리고 물을 내려야한다. 욕실을 사용하고 나면 환기를 시켜야 한다.

넷째, 욕실을 건조하게 하라. 욕실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공간으로서 습한 공간이기도 한다. 환기가 안되거나 습하면 곰팡이의 번식이 쉬운 공간이기도 하다. 욕실청결에 문제가 발생되고 건강에도 문제 발생이 된다. 운도 건강과 마찬가지로 흐름이 막힐 수 있다.

다섯째, 욕실은 항상 청결해야 한다. 사용한 휴지를 변기에 버리는 것보다는 휴지통에 깨끗이 버려라. 현재 국가적으로 용변휴지를 변기에 버리라고 권장을 한다. 그러나 최근에 지어진 건물은 가능하겠지만 다중이용시설이나 건물구조상 오래된 건물에는 상하수도의 구조와 분뇨처리에 따른 제약이 있다. 변기가 막히는 것은 가정이나 사무실에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변기가 있기에 가장 지저분하기 쉬운 곳이므로 각별히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샤워 후 머리카락이나 쓰레기도 깨끗이 치워야한다. 악운은 지저분한데서 시작이 되어 인간의 길흉사에도 영향을 준다. 그래서 욕실의 청결이 중요한 것이다.

여섯째, 욕실 문을 항상 닫아라. 욕실은 감추고 싶은 공간이기도하다. 항시 열려 있으면 망신이 따르며 수치감을 느끼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인간은 살면서 욕실을 하루에 몇 번씩 드나들게 된다. 입장을 바꿔서 당신이 타인이 집 욕실을 이용할 때 욕실이 깨끗하면 기분이 좋지만 지저분하면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욕실은 가정이나 영업장의 제2의 얼굴로 보기도 한다. 욕실 위생관리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노력을 한다면 작은 돈의 지출을 막으면 부자로 살아가는 길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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