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징검다리 예술열차' 축제 '인기'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공사가 후원하며 안산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하는 문화징검다리 예술열차가 2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안산 반월역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단원국악예술단의 구성진 민요가락으로 마을잔치의 시작을 알리며 반월동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색깔 놀이터에서 물감으로 색채체험을 하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체험마당과 모험을 꿈꾸는 삶 모치모치 나무 인형극 등을 열연했다.

이어 풍물마당 터주의 신명나는 농악과  청소년 밴드 동아리 밴드와 담소네 공방의 노래로 4호선 전철을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반월동 이편한아파트 동아리 회원들은 관람객들을 위해 먹을거리인 팝콘과 수박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행사에 함께 동참했다.

문경기 반월역장은 인사말에서 축제의 마당에 참여하신 주민들에게 오늘은 마음껏 보고, 즐기고 체험하면서 추억을 만드시라며 본인의 시를 낭독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반월역은 지난 20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 향토작가들의 그림과 문경기,문재평,박가을,윤재철,김종상,서병진 시인 등의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반월동 지역주민 조미현씨(여 32)는 "더운 날씨속에 아기를 업고 참여했다"며 "반월동은 안산시내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 문화예술 행사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반월역에서 문화예술 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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