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 주민 중심으로 행사 준비

이재현 서구청장 당선자의 구청장 취임식이 구민에게 다가가는 구민 중심의 행사, 서구 발전을 위한 실천의 약속을 다짐하는 열린 문화마당으로 준비한다.

이 당선자는 다음달 2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서구청장 취임식은‘문턱은 없애고, 참여는 넓히는’문화 중심의  열린 취임식으로 꾸릴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주요 참석 대상도 지역 명망가 중심의 초청 등 기존관행에서 벗어나 열린 취임식을 지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후보 측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단체 회원 등 사회취약계층을 비롯해 보훈단체회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환경미화원, 북한 이탈주민, 세월호 및 서구 관내사고 희생자 가족,  민원 관계인 등 서구와 함께 호흡하는 구민에게 ‘문턱 없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참여의 폭을 넓히는 열린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서구 장애인 예술단체와 어린이 합창단이 식전과 식후행사에 동참한다.

취임사는 지금까지 각계각층을 찾아가는 ‘소통과 경청의 장’으로 선거운동을 이어 온 이 당선자의 서구 주민을 향한 약속과 다짐이 담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금까지 서구 주민을 위협해 온 환경·안전문제와 관련해   환경·행정 전문가인 이 당선자의 정책구상 소개와 깨끗한 도시환경 약속을 비롯해 사통팔달의 신 교통중심 서구, 신·구도심이 조화로운 서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문화도시 서구,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서구를 향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선거기간 동안 공약한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소수의 실무팀인 ‘소통과 혁신을 위한 클린서구 기획단’을 꾸려 취임을 준비 중이다. 서구청과의 업무협의도 일방적인 현황보고 청취가 아닌 상호토론을 통한 해결방안 도출 형식으로 경청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현 당선자는 60년 전남 영광출생으로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해 환경부에서 30년간 재직하면서 1999년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을 주도해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의 입안과 시행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환경·행정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1급)을 거쳐 2015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인천 서구와 인연을 맺은 이 당선자는 당시 C등급이었던 공사의 공공기관 평가를 2년 연속 A등급으로 끌어올려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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