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구체적 거리큘럼 통해 올바른 정보 제공

구리시는 20일 구리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 8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교실 ‘헤아림’교육을 실시했다.

치매 가족 교실 ‘헤아림’이란 치매 환자 가족에게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치매 환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심리적 부담 경감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20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에 총 8회기로 진행된다. 교육은 치매 환자 간호,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윤진 치매교육 전문 강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치매 종류별 초기 증상, 치매 환자와 가족의 마음 극복하기,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치매 환자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20일에 실시된 1회기에는‘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가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신현관 구리시보건소장은 “이번 치매 가족 교실 ‘헤아림’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이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희망과 용기를 얻고, 서로 지지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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