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번개탄을 사용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21일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사업 협약식 및 대표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우리나라의 10만명 당 자살률은 25.6명으로 13년째 OECD 1위이며 가스중독에 의한 사망자수는 목맴과 추락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난다. 번개탄 판매행태개선사업이란 번개탄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확인해 자살 의도자로 평가되는 구매자에게 전문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살시도자 조기 발견 및 개입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 자살수단 통제 사업이다. 

파주시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사업 협약은 센터, 파주시보건소, 운정3동행정복지센터, 운정1·2 파출소, 운정3동 통장협의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회를 비롯해 운정·교하 권역 번개탄 판매업체 15곳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파주시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2016년 금촌1동을 시작으로 2017년 문산읍, 2018년 운정 지역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을 감소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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