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총액 25% 저소득층 의료지원기금 적립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치료 후원을 위해 ‘제13회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개최했다.

도서 바자회는 오는 30일까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12시다.

소설, 에세이, 건강, 교양, 아동 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시중보다 10~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 총액의 25%는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의료사각지대 지원사업’과 ‘해외 환아 초청 나눔 의료 사업’ 기금으로 적립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시와 함께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을 2015년도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3번 출구에 설치된 건강계단을 시민 1명이 이용할 때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10원씩 기부금을 적립, 매년 1500만원을 부천시에 기부해 저소득층 환자가 경제적 사정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해외 환아 초청 나눔 의료 사업’은 안면 기형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해외 환아를 초청해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실천을 위해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후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국경을 초월해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쓰이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자회는 도서할인행사 전문업체 ‘오픈북(Open book)’과 함께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회사업팀(032-621-642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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