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 해양·안전대전

▲ 2015년 '제2회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
▲ 2015년 '제2회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

해양 사고를 막기 위한 각종 안전장비를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가 이번 주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해양 안전을 책임진 해경청과 해양 분야를 육성하려는 인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전문전시회다.

2013년 시작된 이래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올해부터는 전시회 이름을 바꾸고 기존 '해양·안전 장비전' 외 '중소조선·워크보트 산업전'을 추가하는 등 규모도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안전·조선 업종과 관련한 152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안전·레저관과 특수장비관 등 6개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참가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싱가포르·대만·중국·베트남·러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 등 9개국의 해양경찰(Coastguard)과 선주 등이 참여하는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국제콘퍼런스, 한국해양경찰학회, 기술 세미나, 국제수상안전심포지엄 등도 열린다.

관람객은 심폐소생술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배우거나 재난안전 체험관을 둘러볼 수도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해경청사가 세종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만큼 해경청과 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번 행사를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 전문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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