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박찬대 등 민주당 의원 주도 "지속가능 발전 위해 당정 협의 중요"

▲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이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기자들과 함께하며 시정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이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기자들과 함께하며 시정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위원장은 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과 정세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인수위는 행정·협치위원회, 재정·예산위원회, 공약과제위원회 등 3개 위원회,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위원장은 박찬대(연수갑) 의원, 재정위원장은 유동수(계양갑) 의원, 공약위원장은 맹성규(남동갑) 의원이 맡았다.

신동근 공동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분과위원장 3명은 모두 민주당 초선 의원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인천대공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당정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국회의원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내달 1일부터 적용할 주요 민관협치 매뉴얼이나 위원회 구성 등 업무 프로세스 정비와 시급한 현안 대응부터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당선인은 "부서별로 구체적인 공약이행 과제를 보완한 업무보고는 취임 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위는 실무적 인수인계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시민사회와 소통에도 무게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6·13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인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누르고 민선 7기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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