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 안보관광지, 청소년 공간 조성

6·13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문화관광, 교통, 노인·여성, 장애인복지, 교육 등 각 분야별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비전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사업, 생태하천 공원 조성,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소년 힐링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다.

안 시장은 "의정부 백년대계를 위한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안을 펼치고자 한다"며 "지난 8년간 시장으로서 시정 운영의 중심에 서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잘 사는 의정부, 8·3·5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겨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문화관광 서비스 중심의 100년 먹거리 완성.

복합문화융합단지

먼저 문화관광 분야 주요 사업은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에 조성될 복합문화융합단지, 미군 반환 공여지에 각종 테마 공원과 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 · 의정부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문화·관광·쇼핑·체류 등 복합형 단지로 YG엔터테인먼트의 K-POP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 향후 의정부 100년 성장 동력의 토대가 될 것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K-POP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의정부에 K-POP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내뿐만이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의 관광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군 반환 공여지 테마공원 사업으로 CRC 안보테마관광단지는 국가주도로 개발을 추진하고, 캠프스탠리 부지에는 민자사업으로 액티브 시니어(중장년) 시티를 조성한다.

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해 의정부의 인물과 역사, 스토리를 기반으로 콘텐츠 산업화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숙박, 교통, 기자재, 관광 등 연관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큰 의정부시컨벤션센터 건립은 의정부 지역홍보와 관광수익 증대 그리고 세계에 의정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의정부 교통 환경 시원하게 '확' 바꾼다.

축석령터널

지하철 7호선 신곡 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과 민락역 신설을 추진하고, 별내까지 연장되는 지하철 8호선을 고산지구~민락지구~금오지구~녹양역 구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수서고속철도(SRT) 의정부까지 연장, 교외선 전철화 추진으로 수도권 과 전국으로 연결되는 쾌속 열차망을 구축하고, 통일시대 중심도시 기반 구축을 위하여 경원선 복원 추진에 전력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 버스터미널을 복합기능 터미널로 개발하고 동부권 경기북부고속버스 종합터미널을 신설하여 전국 어디나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하고, 민락~고산 연결도로 등 광역 및 간선도로 개설을 추진하여 주민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마련.

나리벡시티

100세 시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고령사회 대응지원센터와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을 설립하고 평생교육비전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사회 대응지원센터는 노후 준비 교육 프로그램, 제2인생 재설계 상담, 자산관리 및 건강 상담 등을 담당한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으로 의정부시 흥선·호원·신곡·송산 등 4개 권역에 문화어울림센터를 설립해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와 연극 등 문화공연 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의정부시는 현재 캠프 스탠리 부지에 민자 1조8천억 원을 투입해 액티브 시니어 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 시티는 시니어 세대의 미래 주거·여가 문화 창출 거점지로 복지와 의료, 문화, 레저, 커뮤니티 등의 융·복합형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 여성이 더 행복한 의정부 조성.

여성이 더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하여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을 지원한다.

위기 가정 돌봄 강화를 위해 위기가정 신속 발굴 및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엄마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복지관을 건립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여성 안전을 위해 취약지역에 CCTV 및 가로등(보안등) 확충, 낡은 전구 LED 교체, 여성 안전 귀가지원 도우미 운영 등 여성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올해 2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및 서포터즈 등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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