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배려·소통·나눔 통한 학교폭력예방

안산원일중학교(교장 이대규)는 오는 15일 학교 운동장에서 1학년 학생 186명을 대상으로 ‘상호간 이해와 배려, 소통과 나눔을 통한 학교 폭력 예방’을 목표로 1박 2일형‘원일 행복 캠프’를 실시한다.
 
행복캠프에서는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일행복문예학교 프로그램과 혁신학교 수업을 접목한 ‘수업연계 독서소리극’을 시작으로 음식 만들기, 추적활동(놀이마당), 반별장기자랑, 편지 쓰기(부모님, 선생님, 친구), 캠프파이어(촛불의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복캠프는  2012학년도부터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이었으나, 학생만족도 조사 및 학생대의원회와 학부모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의견이 반영되어 1학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배려학년제’실현을 위한 학년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1학년부에서 총괄 운영하는데, 캠프 기간 내에 자기주도적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다양한 미션을 계획하여 스스로 실천해 보는 기회가 된다는 입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기대와 관심이 높다. 

또한 행복캠프에는 해마다 학생자치회 16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후배들과 1박 2일을 함께하며 질서 지도 및 프로그램 도우미 역할을 하는데, 이들은 배려학년제 운영을 위해 2018학년도 입학식에서는‘선배가 들려주는 원일 이야기’프로그램을 직접 이끌어 가며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 후배들은 ‘행동하는 리더십’을 몸소 실천해준 선배들을 보며, 본인들도 학생자치회 활동을 꿈꾸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대규 교장은 “앞으로도 행복캠프가 원일 학교혁신의 대표 교육활동으로서,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활동을 통하여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간의 소통 및 신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지속발전될 것을 기대해 본다”면서 “학생이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주도의 교육활동을 확산하여 한 발 더 나아가는 학생중심교육과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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