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기념식 가능성

경기도는 최근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판문점 인근 임진각에 오는 8월 '세계평화의 원점(Peace Zero)'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표지석 디자인 등을 정하고, 설치 당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도 할 예정이다.

표지석 설치 장소는 통일부 등과 협의가 될 경우 남북 정상이 함께 나무를 심은 판문점 평화의 집 인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임진각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표지석 설치 기념식은 광복절인 8월 15일 또는 도 주최 임진각 평화콘서트가 열리는 같은 달 10일을 고민하고 있으나, 다른 광복절 행사 등을 고려할 때 10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세계평화의 원점 표지석 설치와 함께 야간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기념품 제작, 판매 등 임진각 일대를 '글로벌 이슈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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