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고·청소년쉼터·장애인복지관에 축구공 30개 기부

안산그리너스 FC(이하 안산)는 7일 안산 부곡고등학교와 안산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에 축구공 30개를 기부했다.

이날 축구용품 기부는 지난 4월과 5월에 펼쳐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그리너스 바자회’ 수익금으로 진행되었다.

안산은 축구에 대해 관심은 많았지만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축구를 접하기 힘들었던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축구공을 전달했다.

그동안 안산은 ‘그리너스 봉사대’ 활동 등으로 수많은 단체들을 방문해 선수들이 직접 축구를 가르쳐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선수들과 함께 했던 기억이 있는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축구공 선물까지 받으며 크게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안산은 올 시즌 시민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그리너스 바자회’ ‘그리너스 사랑의 빵 만들기’ 등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안산의 박공원 단장은 “작지만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어 구단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밀착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는 안산 그리너스 FC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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