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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2의 경제 도시’ 인천4년간 기업 4400곳 유치‧일자리 35만개 창출
  • 안종삼 기자
  • 승인 2018.06.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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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난 4년 동안 44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35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복지와 문화 분야 예산을 각각 51%와 75% 늘려 300만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지역내총생산‧세수 증가

시는 4년 동안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유진로봇‧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LG‧농심‧현대무벡스 등의 기업을 끌어들였다.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시티 등 3개의 복합리조트를 유치했고, 강화도 의료복합관광단지인 휴먼메디시티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총 4천420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시는 또 일자리목표공시제 시행으로 35만5682개의 일자리(목표보다 10.8% 초과)를 만들어 고용노동부로부터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가 매년 초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세워 고용부에 보고하고 연말에 그 결과를 평가받는 고용 창출 제도다. 일자리에는 직접 일자리 창출과 직업능력 훈련‧구인-구직 연결‧창업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2016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80조9천억원으로 부산(81조2000억원)을 바짝 추격해 부산의 99.6%에 달했다.

지난해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3.8%의 경제성장률을 보였고 부산은 2014년 이래 계속 하락세를 보여 올해 인천이 부산을 앞질러 서울 다음으로 대한민국의 제2 경제도시로 자리잡을 게 확실하다.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각각 61.5%와 64.5%로 7개 특‧광역시 중 단연 톱이다.

왕성한 경제활동은 세수확대로 연결돼 올해 지방세(예상)는 3조8천300억원으로 부산보다는 1천억원 정도 적고, 재정자립도는 59.65%로 서울(81.3%) 다음으로 2위다.

다만 실업률과 개인소득이 최하위권에서 맴돌았으나 지난해 중순부터 4위와 6위로 상승하는 등 점차 호전되고 있다.

◇ 복지와 문화예산 각 51%와 75% 증가…‘문화 향기 넘치는 따뜻한 인천’

인천시는 복지예산을 4년 전보다 51% 늘려 올해 2조8213억원을 편성했고, 일반예산 중 복지예산의 비율은 23%에서 31.6%로 껑충 뛰어 상승률이 7개 특‧광역시 중 으뜸이다.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장애인-비장애인이 행복한 인천 조성, 헌신에 보답하는 보훈‧호국 도시 구현, 건강한 몸과 활력 넘치는 삶 실현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영유아에서부터 고교생까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 예산도 74.8% 늘린 1638억원(일반예산의 2.5%)으로 1천개의 문화오아시스 조성‧1000개의 생활문화예술동호인 육성 등을 추진한다.

1인당 연간 독서량과 인구 10만명당 체육시설수, 1인당 공원면적이 각 2위고, 인구 1000명당 범죄수는 3위로 대부분 지표가 우수한 편으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

또 여러 자살예방대책을 시행해 2011년 10만명당 자살자가 32.8명에서 2016년 26.5명으로 뚝 떨어졌다. 반면 음주율‧흡연율은 비교적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10일 “민선 6기 막대한 부채를 갚아 재정정상 단체로 복귀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며 “민선 7기는 재정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300만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문화‧복지‧교육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종삼 기자  ajs@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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