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과 함께 한 인천 학생들.
▲ 해경과 함께 한 인천 학생들.

해경은 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나 돌발 사고에 대비해 어민들이나 관광객들을 지키는 일도 한다. 국민과 인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펼친다. 최근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지역 학생들과‘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해양 안보현장 체험’을 인천서와 함정전용부두에서 실시했다. 안보현장 체험은 서운․인천․옥련중학교 학생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경찰의 특성을 살려 대형함정과 구조대 등을 견학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직업체험형 안보교육으로 진행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으로 대북관계가 호전되는 등 안정된 안보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해양 주권수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시 교육청의 사전 협의로, 학생들이 책상에서 배우는 안보교육에서 벗어나 상황실, 대형함정, 구조대에서 각종 임무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해양경찰을 이해하고 해양주권수호의 중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업무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교감하며 안보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양안보를 주제로 학생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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