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김상호 후보는 5일장이 열린 하남시 덕풍시장을 찾아 하남시민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과 김한정 국회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유세현장을 찾아 각자 김상호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입을 모아 “김상호 후보는 확고한 소신과 포용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민이 김상호 후보를 하남시장으로 선택한다면 하남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신도시가 들어서는 모든 도시들이 원도심과 신도시의 불균형에 따른 문제들이 있다”고 하면서 “만약 김상호 후보가 하남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함께 하남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상호 후보는 “하남시에는 전통시장이 신장시장과 덕풍시장 두군데가 있는데, 덕풍시장은 5일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특색 있는 시장이다”며 “정선 5일장이나 북평 5일장 같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시장 활성화와 하남시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후보는 지난 3일 오후, 신장시장 집중유세 후 보도자료를 내고 △신장·덕풍시장과 연계해 덕풍천 활용 테마축제를 개최 △전통시장 내에 복합 청년몰을 신설 △소상공인진흥기금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등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상호 후보의 시민주권선대위는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신장시장을 방문, 김상호 후보 지원유세를 한다”고 전했다.

구경서 자유한국당 하남시장 후보도 같은날덕풍시장 입구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일자리 시장으로서 부자하남 반드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유세는 이완구 전국무총리,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광덕 자유한국당경기동위원장 이현재 국회의원 등 내빈과 자유한국당 소속 출마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유세에서 구경서 후보는 “매출 77조나 되는 판교테크노밸리 같은 단지를 하남에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 확보로 부자하남을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구 후보는 또 미사신도시 북측 공원 개발과 관련, 수영장, 음악당, 미술관 등이 들어서는 뉴욕 센트럴 파크 수준의 대형 공원 조성 공약을 재확인했다.

찬조 연사로 나선 이완구 전국무총리는 “우리 경제가 지금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구경서 후보를 꼭 선택해서 일자리 넘치는 하남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남경필 도시사 후보, 주광덕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도 경제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특히 문제인 정부는 지지율만 믿고 경제실정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경서 하남시장 후보는 하남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준비된 후보”라며 구경서 후보를 꼭 뽑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현재 의원은 “구경서 하남시장 후보는 16년을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현안 해결에 대한 대안도 갖고 있는 준비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 시의원 후보도 자유한국당을 찍어 하남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