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산단 역세권·공유수면 간석지 복합개발로 청년친화형산업생태계’ 조성

6월에 개통 예정인 서해선(소사-원시선) 개통을 계기로 노후화된 반월·시화산업단지의 역세권 개발과 공유수면 간석지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후보는 6일 일자리 15만개, 인구 유입 30만명 등 안산시의 핵심 일자리 공급지인 반월시화산단 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일자리 청년분야에 대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윤 후보는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반월시화산단을 일자리와 사람이 돌아오는 ‘청년친화형산업단지’로 리모델링해 청년인력 중심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를 유입시키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후보는 반월시화산단은 지난 2010년부터 구조고도화사업에 5천 300억여원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만에 전체 고용의 11.8%인 3만 5천명이 오히려 감소한데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편의시설 등의 부족으로 청년인력 공급난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일자리의 미스매칭이 심한 반월시화산단에 개통되는 서해선의 원곡, 원시 역세권을 국가산단 중 제1호로 혁신성장촉진지구로 지정하여 용도변경과 복합개발 등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비제조업종과 R&D지원기관, 지식산업센터, 미니공원, 문화편의시설을 유치시켜 청년산업생태계로 탈바꿈시켜 9만 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20만명의 인구를 유입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반월산단 내 하수처리장과 공유수면 간석지를 청년산업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악취 유발원이자 노후화된 안산시 제1하수처리장을 인근 유휴부지 지하로 이전하고, 공유수면인 북측, 동측 간석지에는 스마트 친환경 산업공간을 육성하여 이곳에서만 5만 6,000명의 일자리와 10만 명의 인구를 유입시키겠다는 것이다.

윤화섭 후보는 이밖에도 ▲안산사이언스밸리 국가R&D특구 조성 ▲신길스마트허브 산업단지 조성 ▲사동준공업지역을 전기자동차&드론정비 등 미래산업단지로 육성 ▲4호선 고잔역-중앙역 고가철도 하부 모듈러 방식 청년창업플랫폼 조성 ▲창업실패자등의 재기를 위한 ‘(가칭)안산시 오뚜기 지원센터’ 등을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 발표했다.

윤 후보는 “안산시의 핵심일자리 공급지인 반월시화산단이 살아야 안산에 사람이 돌아온다”며 “반월시화산단을 역세권개발과 도시재생사업으로 혁신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로 청년 중심의 사람이 넘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