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명 참여…지방선거 끝나고 개표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정숙)는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동서부로 나누어 중·고등학교 각 8개교(전자과학고, 국수중, 서종중, 개군중, 용문중·고등학교, 지평중·고등학교) 및 같은달 30일 오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평역과 양평물맑은 쉼터 광장에 투표소를 설치해 ‘양평군 청소년 모의투표’가 제 19기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의 주관으로 관내 청소년 약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양평군 청소년 모의투표’는 3년간 청소년 참여포럼, 토크쇼, 토론회, 체인지메이커 활동과  청소년 지난 ‘5월5일 꿈나무 인권 캠페인’, ‘5월12일 청소년정책학교’를 통해 제안된 청소년 정책 의견을 종합 정리하고 분류해 3개 영역의 청소년 정책 공약을 내세운 가상의 청소년 지도자에게 투표 및 청소년들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부여,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조성에 기여하고자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하고 양평군청, 양평교육지원청, 양평군 선거관리위원회, 청소년사랑 동그라미 봉사회의 협력과 관내 청소년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레알스쿨”을 통해 투표소에서 투표함까지 이동과정과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참여자 소감 인터뷰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활동이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생방송 된다 또한, 양평의 체인지메이커활동이 아쇼카코리아 10가지 혁신사례에 선정돼 참여위 활동을  EFG미디어에서 촬영한다.

‘양평군 청소년 모의투표’ 청소년 지도자의 공약은 ▲ 후보자1. 청치마(청소년을 치유하는 마음):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환경조성! ▲ 후보자2.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는 지도자): 청소년이 존중받는 사회, 청소년의 참여로! ▲ 후보자3. 청진기(청소년 진로체험의 기적): 현재를 즐기며 미래의 성장을 보장하는 양평! 으로 총 3명의 청소년 지도자를 ‘안전과 교통, 활동과 참여, 교육과 진로’로 크게 나누어 후보자를 설정, 실제 선거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했으며 ▲ 18세 청소년 참정권 보장 ▲ 청소년 문화의 집에 설치하고 싶은 시설은· 등  2가지의 추가 의견도 들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용문고1 안계상)은 “제 19기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청소년 모의투표는 양평에서 처음 시행되는 행사로 관내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청소년들도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나이이며, 미래를 결정할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비록 참정권은 없지만 이번 모의투표를 통해 청소년의 권리를 보여주며, 관내 청소년들은 어떠한 정책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정숙)는 “양평군 청소년 모의투표가 처음 실시됐고, 특히 행사를 주관한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준비과정에서 보여준 자발적이고 열정적이며 협력하는 모습,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변화에 참여하는 과정은 변화를 주도하는 체인지메이커의 역량을 가진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며 “이러한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길 힘쓸 것 이며 이번 모의 투표의 결과를 향후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정책마켓을 통해 실현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개표 집계 및 결과는 613 지방선거가 종료된 시점에 맞추어 제 19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참여해 개표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청소년들의 표심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청소년 지도자의 우선순위에 따른 각각의 공약들을 정리한 후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차후 진행하는 ‘청소년 정책마켓’에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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