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31일) 오전,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안산 교육지원청 별관에 위치한 416기억교실을 찾았다.

이 후보는 복원중인 기억교실 책상에 놓인 아이들의 사진을 한 장 한 장 바라보며 “안산을 오늘 첫 출발지로 삼은 이유는 단원고가 더 좋은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그래서 단원고가 행복한 학교로 되고, 나아가 안산 전체가 그렇게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명선 위원장은 개정된 책 ‘4.16이야기’를 선물하며, “4.16 이전과 이후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 경기도교육청이 해온 일 알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아이들을 지켜달라.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안산부터 행복해져야 한다. 4.16 비극을 넘어 희망의 교육을 해야 한다. 안산 전체가 희망을 만드는 교육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면서, “경기도에 학교가 많지만, 단원고에서 희망을 못 만들면 다른 학교에서 못 만든다. 단원고가 희망을 만들고, 안산이 희망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말하고, 이어 “4.16교육체제의 실현으로 공정한 교육과 공평한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