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청년일자리 전담부서, 대형공기청정기 설치 추진

자유한국당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는 28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핵심 공약인 ‘100만 광역시 안산프로젝트’의 마지막 과제인 ‘도시의 혁신’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도시의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안산을 살기 좋은 명품도시의 반열로 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5가지 개념으로 ▲자영업이 다시 일어서는 도시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 ▲공공일자리가 넘치는 안산 ▲골목길 주거환경 및 교통체계 개선 ▲숨 쉬는 도시환경과 문화 등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민근 후보는 세월호 이후 안산의 소상공 자영업자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자영업을 되살릴 방안으로 창업‧홍보‧마케팅을 비롯한 경영 전분야를 컨설팅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화형 상권 지정을 통해 상권을 형성하고 이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상권을 되살린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의 위해 대부도에 대규모 휴양시설과 위락시설을 유치해 안산시 세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시화간척지에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미래 농업전초기지로 육성함은 물론 종마(種馬)사업을 통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청년일자리 전담부서’를 만들어 유연한 청년고용대책을 세우고, 사회약자 복지서비스‧청년공부방‧방과후돌봄 사업 분야에서 사회참여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병원 및 도립노인전문병원을 유치하여 일자리 확대 및 의료서비스의 질 확대를 공약했다.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골목길 특별위원회’를 설립하여 골목길 주차문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뒤에 ▲주차타워 신설 ▲권역별화물주차장 건립 ▲공공기관 및 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 ▲일방통행 확대로 도로변 주차공간 확보 ▲지하주차장 건설 등이 검토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실시간 주차가능 공간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주차도우미 앱을 개발해 주차로 인해 골목길을 몇 바퀴 도는 불편함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택시환승할인제도를 도입하여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수암택지개발을 통해 신안산선 수암역을 신설하겠다는 밑그림도 제시하며, 환경과 문화 분야의 혁신방안으로 대형공기청정기와 공장매연 집진기 설치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서울예술대학교 인근을 공연문화특별지구로 지정하여 소극장과 야외무대 등 다양한 공연시설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민근 후보는 “산업, 교육에 이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혁신과제가 진행되면 100만 광역시의 성공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며 “안산을 살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들이 잘 판단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