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준 아이들은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남녀 학생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두 정상의 역사적 만남의 순간에 정상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남녀 화동 2명이 있었다. 화동들은 경기도 파주 민간인군사통제선 안에 있는 대성동 마을 내 있는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었다.

정상회담을 위해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남쪽 땅으로 이동하자, 남녀 화동 2명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꽃다발을 받은 두 정상은 화동들에게 환하게 미소 지으며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이 화동들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스킨십을 하고, 기념촬영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린이 환영은 새 시대를 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지난해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정상들에게도 어린이들이 환영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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