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용인시 주요현안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 후보가 국토부장관에게 건의한 주요사업은,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 국지도57호선 용인~포곡구간 조기착공, 분당선 연장(기흥~동탄2~오산), 흥덕역 국비확보 등이다.

백 후보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문제와 관련해서 “백군기 후보가 건의한대로 용인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조속한 시일 내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시 이동읍에서 시내를 거쳐 포곡·모현으로 이어지는 국지도57호선 중 용인~포곡 구간을 ‘국지도5개년계획’에 포함시키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김 장관은 그 자리에서 바로 담당국장에게 지시하는 등 용인시 도로 관련 주요현안사업들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철도와 관련해서는 분당선연장(기흥~동탄2~오산)사업의 경우 문재인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만큼 국토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 흥덕역 사업비와 관련해서는 용인시에서 전액부담하기로 확정된 만큼 국토부장관의 권한을 넘어 기재부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후보는 “용인시는 도로와 철도, 택지, 산단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은 곳인데 대부분 국회의원들과 중앙부처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다행히 김현미 장관과는 19대 국회에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많은 일들을 함께 해 왔고, 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과도 협조가 잘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 및 국회와 소통이 잘 되는 백군기가 용인시장에 당선된다면 당장 시급한 현안인 모현·원삼IC 설치와 국지도57호선조기착공, 분당선 연장, 흥덕역 국도비 확보 외에도 용인의 도시발전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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