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2시간씩 10주 운영…창직형 일자리 창출 실현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르신 SNS강사가 SNS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하는 창직형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고 있다.

시는 17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소통강의실에서 스마트폰 및 SNS 사용에 미숙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스마트폰 기본교육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과 화면 종류, 일상생활에 필요한 앱, 사진찍기, 카카오톡, 밴드, 사진으로 동영상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주 1회 2시간씩 10주 동안 운영된다.

특히 교육생들의 개인별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어르신 교육생 20명과 어르신 SNS강사 13명이 총 13개 팀으로 구성돼 교육이 진행된다.

SNS강사는 ‘어르신SNS강사 교육 과정’을 통해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로당 어르신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교육’이라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해 추진한 창직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육성됐다. 작년 경로당 어르신 대상에서 올해 복지관 이용자 대상으로 확대해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교육생 A 모 씨는 “스마트폰이 있어도 사용법을 몰라 안타까웠는데 손주랑 카톡을 할 수 있으니 매우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그동안 궁금하고 몰랐던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SNS 사용법을 배워 가족, 친구, 지인들과 소통하면서 어르신들의 자존감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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