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내국인, 소통으로 서로 문화 이해하기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8년 다문화 서비스 사업’ 공모에 선정돼 ‘아름다운 소통 다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과 내국인 사이의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석수도서관은 이달부터 다문화거점학교인 만안초등학교에서 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토론하는 ‘일곱 빛깔 무지개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16일부터는 다른 나라의 언어 학습과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안녕! 니하오! 중국어 이야기’를 시작한다.

내달 20일부터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듣고 그 나라의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세계 옛 이야기와 전래놀이’를 운영하고, 9월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앙끌룽(Angklung) 연주를 통해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앙끌룽 연주를 통한 세계문화유산 체험’이 마련돼 있다.

또한, 9월중에 유아부터 초등학생,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인식 개선 인형극’을 열어 이주민과 내국인의 상호작용을 돕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석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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